김밥천국의 눈물


최근 상표권 분쟁에 휘말려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슈가 된 포항의 덮죽 가게.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참여해 열심히 가게 개선에 힘썼던 사장님이 당한 변이기에 SBS와 백종원은 사장님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표권 분쟁은 이번에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 과거에도 참 많이 등장했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같은 단어에 다른 반응을 보여 프랜차이즈 자체가 망해버린 가게도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가게일까요?


▲ 출처: 김밥천국 캡쳐


바로 김밥 프랜차이즈의 선두주자 김밥천국입니다. 당시 특허청은 김밥천국이 상표권을 신청했을 때 식별성이 없다는 이유로 상표권 등록을 거절했습니다. 당시 특허청은 ~나라, ~월드, ~마을, ~천국 등의 단어는 식별력이 없다고 거절하는 것이 관례였기에 상표권 등록에 실패했고 유사 가게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2016년 알바천국은 소송을 통해 상표로 등록이 될 수 있었죠. 특허청의 관례로 인해 성공할 수 있던 프랜차이즈가 망해버린 것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거는 네이밍 실수지 좀 아쉽다" "근데 관례라면서 돌려보내는 거 좀 역격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