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사람으로 시험 문제를 내면 안 되는 이유


사상가 롤스


수능 시험은 오답이나 복수 답안을 거의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어지간한 사안은 전부 무시해버리죠.


하지만 이례적으로 수능 생활과 윤리 문제에서 학생이 직접 문제의 답을 복수로 인정할 수 있게 만든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학생은 어떻게 문제의 정답을 인정받은 것일까요?


▲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문제에 등장한 사상가는 싱어와 롤스, 학생이 생각했을 때 4번도 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싱어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자신의 답을 확인받은 것입니다 ㅋㅋㅋ 본인이 직접 오류라고 말했는데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요? ㅋㅋ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당시 사람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후대 사람들의 잣대로 해석과 유추를 해서 답을 만드는 세상이 됐네" "우리나라 시인 딸이 아버지 시의 지문 가지고 따졌을 때 묵살하지 않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