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을 들여 만든 경기 버스 라운지


교통의 메카 서울, 타 지역과는 다르게 서울은 경기도 인근 위성 도시들로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여러 지역의 버스들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최근 경기도는 1년간 예산 9억을 들여 시민들의 편리함을 위해 '경기 버스 라운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시민들의 편안함을 위해 만든 이 라운지, 과연 실상은 어떨까요?


▲ 출처: 개드립 캡쳐


이 경기 버스 라운지 내부에는 버스 현황판과 핸드폰 충전용 콘센트, 냉난방시설, 정수기 등등을 마련했지만 실제로 경기도민들은 이런 편의시설이 있는지 잘 모른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3층에 자리했기 때문이죠. 실제로 시간을 잘 지키지 않고 갑자기 빠르게 도착하거나 늦게 도착하는 버스의 사정상 라운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매우 적다고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1층에 지어야 날씨 안 좋으면 들어가지 ㅋㅋㅋㅋㅋ 3층에 언제 올라가고 언제 내려가" "지하철처럼 시간 맞게 딱딱 도착하면 몰라도 버스 라운지는 오바지" "공무원도 잘라 제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