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이 말하는 KBS 개그맨의 똥군기


과거엔 KBS 개그 콘서트의 유명 개그맨으로 얼굴을 알렸던 장동민. 그는 타고난 입담과 억울하게 생긴 외모 그리고 버럭! 하는 박명수 스타일의 개그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습니다.


하지만 그는 개콘의 종영 이후 머리를 쓰는 각종 프로그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죠.


그는 사실 외모로만 보면 선후배 기강이 엄청 잘 잡혀있을 것 같은 전형적인 꼰대의 느낌이 조금 납니다. 하지만 그는 사실 이런 문화를 가장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그는 KBS 개그맨 군기를 타파하기 위해 앞장섰다고 합니다. 과연 그는 어떤 식으로 군기에 맞섰을까요?


▲ 출처: 냉무랑 똥민이 캡쳐


KBS 개그맨들은 군기로 유명한데 당시 군기반장은 장동민이었다고 합니다. 선배들이 20기 애들을 폭력을 통해 군기를 잡으라고 지시를 내릴 때마다 장동민은 후배들을 모아놓고 때리는 시늉만 하며 "그냥 여기서 코너좀 짜고 그렇게 있다가 나와라, 그리고 선배들에게는 많이 혼났다고 해라"라며 후배들의 편의를 봐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선배의 유도심문에 걸린 후배로 때문에 장동민은 선배들에게 잔혹하게 구타를 당했고 이 일이 있은 이후 사람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에게 피해가 왔음에도 여전히 후배를 아끼는 마음을 보여줘 20기 개그맨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선배였다고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까고 보면 군기 따지는 놈이 제일 빠졌더라 ㅋㅋ" "ㄹㅇ 안 맞고 꿀빨던 놈들이 지 편하려고 군기 잡는 경우가 태반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